날이 점점 더워지고 각종 곤충이나 벌레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기와 날파리뿐만 아니라 또 하나 기승을 부리는 곤충이 있는데 바로 러브버그입니다. 러브버그는 해마다 늘면서 관련 민원도 증가하고 있고 짝짓기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기에 상당히 거부감이 있는 곤충인데요.
사실 익충이라고 하는 러브버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브버그란
러브버그란 파리과의 곤충으로 그 크기는 1cm도 되지 않습니다. 러브버그란 이름은 날면서도 암수가 쌍으로 같이 다니는 습성이 있어서 러브버그라는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보통 6~7월쯤 1년에 한번 출몰하는 러브버그는 수컷은 5일 정도, 암컷은 7일 정도 생존하며 다른 곤충과 마찬가지로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성충이 된 러브버그의 경우 번식을 위해 교미를 준비하며 수컷이 암컷을 기다리며 주변을 맴돕니다. 교미는 암컷이 수정될 때까지인 약 3~5일간 이어지며 짝짓기가 끝나면 수컷은 바로 죽고 암컷은 습한 지역을 찾아 300개 이상의 알을 낳은 뒤 죽습니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는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로운 것은 전혀 없으나 단지 교미하는 모습이 혐오감을 주며 사람들에게 날아들어 불쾌감을 주곤 합니다.
러브버그가 익충이다?
러브버그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을 물지도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습니다. 교미 후 알을 민가가 아닌 땅속에 낳고 애벌레로 자라난 이후에는 썩지 않는 쓰레기를 분리해 주는 역할까지 하며 진드기 박멸과 썩은 잡초를 먹어 오히려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환경에 도움을 줍니다.
러브버그가 계속해서 증식하는 이유는 주로 산에서 사는 러브버그가 산이 개발되고 도시의 기온이 상승되면서 있을 곳이 없어 인간환경으로 내려오게 된 것입니다.
러브버그 퇴치법
-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 불빛 주변 끈끈이 패드 설치
- 출입문 틈새 방충망 설치
-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 저하로 자연 소멸
- 분무기 분사로 퇴치
러브버그가 좋아하는 것
러브버그는 밝은 계열의 색을 좋아함으로 하얀 옷이나 노란옷을 입는 것은 삼가셔야 합니다. 또한 따뜻한 걸 좋아해서 그 근처로 날아가거나 달라붙는 습성이 있어 우리가 흔히 아는 차량이나 창가벽에 많이 붙어있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나는 힘이 부족한 러브버그는 분무기등으로 물을 뿌려주면 바로 퇴치가 되며 평소에 땀냄새나 기타 냄새등이 나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러브버그 뜻과 익충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혹시라도 러브버그를 보게 되더라도 정확하게 알고 대처하셔서 놀라시거나 피해보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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